Mildred Pierce_720p.BW.Kor '1945 (밀드레드 피어스)

May 4, 2016 by Admin

A hard-working mother inches towards disaster as she divorces her husband and starts a successful restaurant business to support her spoiled daughter.

Director:

Michael Curtiz

Writers:

Ranald MacDougall (screenplay), James M. Cain(novel)

Stars:

Joan Crawford, Jack Carson, Zachary Scott

한밤중 총성이 울리고 한 남자가 죽어가며 “밀드레드!”하고 힘겹게 내뱉는다. 회상을 통해 집착과 살인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영화에서 밀드레드 피어스(이 역은 41세의 존 크로포드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주고 중단되었던 연기경력을 되살렸다)는 밍크코트를 입고 경찰의 심문을 받으며 자신이 얼마나 힘겹게 평범한 주부에서 웨이트리스와 제빵사를 거쳐 부유한 레스토랑 주인이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오로지 점점 더 좋은 것을 바라는 딸 베다(앤 블라이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모녀가 부드럽고 기만적인 비열한(자카리 스코트)에게 운명적으로 빠져들면서 소유욕 강한 밀드레드의 어둡게 꿈틀거리는 욕망과 신경질적인 탐닉은 배은망덕한 베다의 조숙한 욕정과 부딪히며 성적인 배신과 분노로 끓어 번진다.

제임스 M. 케인의 극도로 뒤틀린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1940년대 여성영화의 결정판이며 가정사의 격한 갈등을 다룬 신파극이면서 동시에 당대의 헌신적 모성과 가정적인 어머니라는 이상형에 일대 혼란을 일으킨 도전적인 누아르 영화이기도 하다.

밀드레드의 노고와 자기희생은 존경할 만하다. 그녀는 영리하고 야망이 크며 성공을 위해선 물불을 가리지 않는데 이는 미국적 윤리로는 존경과 보상을 받을 덕목이다. 그러나 그녀가 점잖으나 무능한 남편(브루스 베넷)에게서 마음이 멀어지고, 착한 작은딸보다 무례한 베다를 편애하며 심지어 작은딸이 죽은 후로는 그리워하지도 않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밀드레드의 강박적 충동 속에서 무언가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측면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멜로드라마가 이처럼 강한 설득력을 지니기도 쉽지 않다. 평소 터프하고 어깨가 넓은 크로퍼드를 싫어하던 사람도 모든 걸 남김없이 쏟아 붓는 그 강렬하고 비극적인 연기에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겨우 17세였던 블라이스도 밉살스러운 팜파탈로 대단한 반응을 일으켰다.

모든 장르에 자신의 개성을 새겨온 커티즈 감독이 배우들과 개개의 기술적 요소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오스카상을 받은 촬영감독 어니스트 할러는 환한 교외의 삶으로부터 그림자 드리운 악몽으로의 이행을 실감나게 표현했고, 맥스 스타이너의 주제곡은 극적 효과를 더함—들을 배치한 대가다운 솜씨는 관객을 사로잡는다.

(수상)오스카 : Joan Crawford(여우주연), 오스카 후보 : Jerry Wald(최우수작품), Ranald MacDougall(각본), Eve Arden(여우조연), Ann Blyth(여우조연), Ernest Haller(촬영)

드라마, 느와르, 미스터리, 멜로/로맨스미국111분

마이클 커티즈

조안 크로포드, 잭 칼슨

조안 크로포드가 아카데미 주연상 수상.

영화는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몬테 베라곤 (잭커리 스콧) 이 살해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네 발의 총알을 맞고 그는 아내인 밀드레드 (조안 크로포드)를 외치며 죽는다. 경찰은 몬테의 주변인물들을 모두 모아서 밤새 신문을 하게 된다. 혐의자는 밀드레드의 전남편 버트와 밀드레드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업자인 이다 (이브 아덴), 전남편의 부동산 동업자이나 밀드레드에게 끊임없이 추파를 던져온 웰리 (잭 칼슨) 그리고 밀드레드이다.

전형적인 느와르 필름의 한 장면처럼 시작한 영화는 경찰의 조사에 밀드레드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급격히 멜로드라마로 진행된다. 밀드레드는 한 때 버트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웰리와의 동업관계가 깨지면서 남편은 다른 여자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남편으로부터 떨어져나온 밀드레드는 자신과 두 딸 베다 (앤 블리스) 와 케이를 부양하기 위해 식당 종업원을 하며 지내게 된다. 그러다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웰리의 도움으로 레스토랑을 열기에 아주 좋은 장소를 몬테에게서 얻게 된다. 레스토랑은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곧 그녀의 딸 케이는 병으로 죽게 된다. 이혼과 케이의 죽음으로 이제 그녀의 주위에 베다만 남게 되자 밀드레드는 딸에게 모든 것을 제공해 주려고 한다. 자신이 가난하게 자라나며 가지지 못했던 물질적 풍요와 기회를 그녀의 딸에게는 주었지만 버릇없고 못된 베다는 엄마를 경멸하고 반항할 뿐이다.

밀드레드는 베다에게 아빠 있는 가정을 제공해주기 위해 몬테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는 횡령으로 밀드레드의 레스토랑을 망하게 했을 뿐 아니라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딸 베다에게까지 손을 뻗친다. 그녀가 딸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죽인 것일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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